허난성 농민 머샤우챠우는 횡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심하게도 쩡저우 타이구코카콜라음료유한공사를 협박했다. 만약 현금 20만위엔을 주지 않으면 회사를 폭파하거나 음료에 독약을 넣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의 총명함은 오히려 화가 됐다. 최근 쩡저우시 중위엔구 인민법원은 법에 따라 이번 사기공갈사건을 심리했다.
피고 머샤우차우는 자신의 '총명한 지혜' 때문에 막대한 대가를 지불했다. 법원측은 사기공갈을 친 금액이 크다는 이유로 3년형을 언도했다.
올해 21살의 머샤우차우는 허난성 루스현 농민으로 몇 년 전부터 쩡저우에 와서 품팔이를 했다. 많은 사람들이 호텔·댄스홀에 드나드는 것을 보고 마음이 편안하지 않았다. 그는 쩡저우 타이구코카콜라음료유한공사의 음료가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린다는 말을 듣고 총경리가 분명히 돈이 매우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나의 사악한 생각이 저절로 떠올랐고 머샤우차우는 횡재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00년 4월 쩡저우 타이구코카콜라음료유한공사 총경리에게 쩡저우타이구코카콜라음료유한공사는 5일 내에 지정한 교통은행 계좌에 20만위엔을 입금시킬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음료에 독약을 넣어 팔지 못하게 하거나 아니면 폭파를 감행할 것이라는 내용의 협박편지를 썼다.
그후 머샤우차우는 동년 6월9일 우체국을 통해 협박편지를 부쳤다.
쩡저우 타이구코카콜라유한공사는 협박편지를 받은 후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치밀한 정탐을 통해 협박편지를 머샤우차우가 쓴 것임을 확인하고 2000년 7월4일 머샤우차우를 체포했다.
쩡저우시 중위엔구 인민법원은 심리를 거쳐 피고 머샤우차우가 국법을 무시하고 불법 점유를 목적으로 협박공갈 등의 수단으로 공공재물의 사기를 시도했고 또 그 금액이 커 사기죄에 해당되므로 마땅히 엄벌해야 한다고 판정했다. 그러나 그 범죄행위가 미수인 점을 고려해 가볍게 처벌한다는 입장에서 위의 판결을 내린 것이다.
不给钱就在饮料中投毒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