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은 이미 현대인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 독자는 본사 핫라인을 통해 인터넷 판매 질서가 혼란스러워 일부 불법분자들이 이 기회를 틈타 가짜 저질 상품을 팔고 있다고 제보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해 쇼핑을 자주하는 소비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금년 7월 네티즌인 자우씨는 한 사이트의 “벼룩시장“에서 휴대폰 판매 광고를 발견했다. 모형이 마침 자신이 원하는 지멘스 3568형이었다. 판매 광고는 휴대폰을 구입한지 1개월 밖에 안된 80% 신품이며 영수증과 품질보증서까지 있다고 소개했다. 휴대폰 판매가격을 보니 1천 80위안으로 원가에 비해 3백여 위안이나 낮았다. 그래서 자우씨는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호출기를 통해 서로 연락을 한 후 자우씨는 한 외지남자를 만나 그에게서 정식 영수증과 품질보증서가 첨부된 지멘스 휴대폰을 구입했다.
그런데 사용한지 두 달만에 휴대폰이 고장나기 시작할 줄이야. 먼저 액정 화면의 문자가 점점 희미해지더니 점차 번호마저 분간하기 어려워졌다. 그러다 신호가 약해지면서 통화가 자꾸 끊겼다. 자우씨는 지멘스사에 전화를 걸어 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지멘스측은 그가 말하는 휴대폰 번호를 듣더니 그런 휴대폰 번호는 아직 나오지도 않은 것이라면서 그가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은 가짜라고 말하는 것이다.
자우씨는 이 휴대폰을 판매한 사람이 몇 개월동안 거의 매일 그 사이트의 벼룩시장에서 정보를 발표한다고 말했다. 그가 판매하는 휴대폰모델에는 SONY Z18, 에릭슨 T29, 지멘스 3568, 3508 등도 있다.
휴대폰이 가짜인 것을 발견한 후 자우씨는 다시 구입자인 척하고 그를 끌어내려 했지만, 그 사기꾼이 어찌나 교활한지 만나자는 약속까지 해놓고 생각을 바꿔 만날 끝내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网上购物小心假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