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둥성 공안청은 선쩐시에 지하 도박소굴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도박소굴은 여러 개의 도박집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홍콩의 '복권', '경마' 및 축구 등을 수단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도박장으로 끌어들이고 있고 도박 금액도 크다고 한다.
2월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 선쩐시 공안국은 경찰을 출동시켜 장기적으로 집단 도박을 벌여온 대형 지하 도박소굴을 소탕하고 12개 소굴과 4개 도박집단을 적발, 32명의 연루자들을 체포했다.
2월 3일 새벽, 선쩐 경찰은 치밀한 수사를 한 후 경찰을 파견, 바우안구 후징쮜아파트 관리처 2·3층의 도박소굴을 급습, 현장에서 량궈화 등 도박꾼들을 체포하고 단서를 근거로 루웨이하우 등 연루자들을 체포했다. 조사 결과 량궈화 도박집단은 전문화와 집단화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안경찰은 도박소굴 현장에서 전화번호가 '787028'인 36개 전화선과 컴퓨터·팩스기 등을 색출했다. 현장에서 색출한 컴퓨터 자료를 통해 도박꾼들이 도박에 건 판돈 총액은 1억위엔에 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홍콩인 메쪤을 두목으로 하는 도박집단은 선쩐에 도박장을 개설한 외에 홍콩에서도 도박꾼들에게서 판돈을 거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2월 3일 새벽 수사요원들은 푸톈구 사웨이둥촌 130호 8층을 급습, 현장에서 도박을 하고 있던 도박꾼 수명을 적발하고 컴퓨터 3대, 전화기 6대, TV 2대, 승용차 2대 및 기타 물품을 압수함으로써 홍콩과 선쩐에서 도박을 감행한 도박집단을 철저히 소탕했다.
深圳捣毁地下赌博网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