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 선생과 부인은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러 갔다가 영문도 모르고 구타를 당했다. 그래서 그들은 이 노래방을 경영하는 베이징의 한 오락회사를 법정에 고소했다. 최근 시 제2중급법원은 1심 판결을 인정, 부부는 정신위로금을 포함한 각종 배상금 22만여 위엔을 받았다.
1999년 6월 13일 저녁 저우, 웨이 부부는 친구들과 모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불렀다.11시쯤 되서 노래방 안은 비용계산으로 분쟁이 일어났고 저우, 웨이 부부는 갑자기 여러 명의 신분을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맥주잔 등 물건으로 구타를 당했다. 진찰 결과 상해 정도가 10급으로 나타났다.저우 선생의 부인은 오른팔 피부가 벗겨지고 팔뚝 삼두근이 파열됐으며 오른발 피부가 찢어졌다. 저우 선생은 치료를 위해 24일간 병우너에 입원했고 28개월 동안 출근하지 못했으며 치료비로 2만여 위엔을 지출했다. 저우 선생의 부인은 치료를 위해 36일 동안 출근하지 못했고 치료비로 8백여 위엔을 썼다.
2001년 2월 두 부부는 노래방에서 신분이 불분명한 사람에게 구타를 당했다는 것을 이유로 법원에 고소했다. 법원은 1심에서 이 오락회사가 부부에게 22만여 위엔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오락회사는 저우, 웨이 부부가 구타당한 날 밤 ‘110’신고를 했으나 구타한 사람들이 이미 현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두 부부가 받은 상해는 다른 사람의 구타에 의한 것이므로 회사는 그들의 상해에 잘못이 없다는 이유로 시 제2중급법원에 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시 제2중급 법원은 심리를 거쳐 저우, 웨이 부부가 오락회사가 경영하는 노래방에 들어간 후부터 이 호사와 서비스계약관계가 성립되므로 오락회사는 그 영업장소에 들어간 손님의 생명건강 및 재산안전을 보장할 의무를 지닌다고 밝혔다. 저우, 웨이 부부가 구타를 당한 후 이 회사는 범죄행위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제지해 소비자의 인신 안전을 보호하지 못했으므로 당연히 저우, 웨이 부부에게 위약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합리적인 경제손실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歌厅唱歌遭打致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