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자는 유관 소식통으로부터 최이웨이루 부근의 한 아파트에 '괴이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도둑은 뜻밖에도 환한 대낮에 '문 따주는 회사'와 이삿짐 센터를 데리고 와서 한 집을 털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봤지만 아무도 그들을 도둑이라 여기지 않았다.
이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지기 말로는 12일 오전 10시가 넘은 시각에 모르는 사람이 열쇠 공구 상자를 든 사람을 데리고 4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봤다는 것이다. 잠시 뒤에 이삿짐센터 몇 사람이 올라가더니 모두 몇 번에 걸쳐 1층으로 짐을 내렸다. "이사를 하는 거냐"고 물었더니 이삿짐 센터 일꾼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너무나 당연스럽럽게 던지는 대답에 그녀는 그것이 그 이사에 무슨 문제가 있을 거라고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4층에 사는 한 주민이 기자에게 말했다. 그때 한 여자가 '문 따주는 회사' 사람을 데리고 와서 방범용 문을 열었다. 그가 뭐라고 묻자 그 사람은 열쇠를 집에 두고 나와서 사람을 구해 문을 열고 있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그도 다른 쪽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뜻밖에도 저녁에 그 집주인이 돌아와 집에 도둑이 든 것을 알고 경찰에게 제보했다는 소리를 듣고서야 오전에 왔던 일당이 도둑이라는 것을 알았다.
근처의 여러 사람들이 이 일을 놓고 말들이 많다. 그들은 '문 따주는 회사'도 너무 무책임하다며 집주인인지 아닌지 확인하지 않고 그렇게 쉽게 도둑이 손을 쓰게 했으니 그들도 공범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아는 바로는 문을 따주는 일은 특수업종의 하나로 관련부문의 인가를 받아야만 영업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베이징 시에는 관련부문의 정식 인가를 받은 '문 따주는 서비스 회사'가 없다. 이들 회사의 대부분은 공상국에 등록이 돼 있긴 하지만 전혀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 현재는 누구라도 빨리 '문 따주는 회사'의 업무 범위를 정하는 것이 시급하다.
大白天住戶被洗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