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촌의 매음매춘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광저우 셴촌촌위원회와 셴촌 거리파출소 연합으로 올 3월 “촌규민약”을 내놓았다. 매음매춘 행위를 한 남녀가 체포되면 게시해 공포한다. 공포 내용에는 매춘 검거현장 사진, 윤락행위를 한 남녀의 실명 및 그 얼굴사진이 포함된다는 내용이다. 이 방법이 등장하자 촌내의 “거리여자”들은 많이 도망가 촌의 치안이 많이 개선됐다.
7월 29일 기자가 셴촌에 갔을 때 많은 게시판들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평소 법제 선전용으로 쓰이는 게시판에 “매음매춘 공고”를 붙여놓은 것이다. 게시판 오른쪽에는 몇 장의 매춘 현장의 사진과 몇 명의 윤락녀, 윤락객의 얼굴사진, 현장의 콘돔 사진 등이 있었고, 왼쪽에는 셴촌 가도파출소가 5월 26일 발표한 고시내용이 붙어 있었다. 또한 윤락행위자에 대한 처벌조치와 윤락녀를 수용한 주택임대주에 대한 처벌 결정도 게시돼 있었다.
이 촌의 문명주거단지 주택임대 관리사무실의 책임자 셴 씨는 이런 고시가 2개월 전부터 나붙었는데 “거리여자”들은 항상 청중촌에서 오래되고 어려운 문제였다고 말했다. 공개 고시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어도 최소한 그들에게 위협작용을 하고 주택임대주둘에게도 경고가 돼 만약 그 임대주택 내에서 윤락녀를 수용한 것이 발견될 경우 벌금을 물어야 할 뿐 아니라 건물 전체를 폐쇄 시켜 일정 기간 동안 임대를 금지시킨다. 많은 촌민들은 주택임대로 생계를 잇는데 사건이 자기 집의 먹고 사는 것과 관계되는 데다 촌 안에서의 체면문제까지 걸려 있으므로 주택임대관리도 개선됐고 매춘행위 또한 어느정도 억제됐다.
将卖淫嫖娼者上榜公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