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베이징 창핑구 법원은 실내장식 후 유해 기체 포름알데히드를 야기했다며 천잉이 베이징꿍메이톈청 실내장식 회사를 상대로 제소한 분규안건의 1심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피고는 원고에게 실내장식 철거 비용·검사 비용·의료 배상금·주택 임차료 등 모두 8만9천위엔을 배상하게 됐다.
이로써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중국 최초의 유해기체분규안건은 1년의 시간을 끈 끝내 마침내 결말이 난 것이다.
천잉은 1998년 베이징 창핑에 위치한 주택을 구입하고 총 10만위엔의 가격으로 피고 톈청실내회사에게 실내장식을 맡겼다. 공사가 완료돼 입주한 천씨는 실내의 기체가 코를 자극하는 느낌이 들면서 그로 인해 목구멍이 아프고 기침이 나며 눈물이 났다. 그래서 천씨는 시 건축실내장식협회에 신고한 후 검사 당국의 현지 검사를 통해 코를 자극하는 실내의 기체는 실내장식에 사용된 재료에서 휘발하는 유리 포름알데히드의 평균농도가 기준치의 25배를 초과하는 것으로 밝혀냈다.
바로 이때 천잉은 후두의 통증이 더욱 심해졌는데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후두 종양'이라는 진단을 받고 세허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톈청 실내장식회사는 천씨의 실내 오엽을 제거해달라는 요구를 거부했다. 그후 천잉가족은 오염의 해독을 피하기 위해 다른 주택으로 세를 얻어 갔지만 적지 않은 액수의 새 주택 물류관리비는 계속 지불했다. 거의 2년 가까이 천잉은 피고를 향해 침해를 중단시키고 원상을 회복시키면 손실을 배상할 것'을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줄곧 아무런 회답도 받지 못하자 법원에 제소하게 된 것이다.
천잉은 판결 결과에 대해 원래 요구했던 27만위엔의 배상금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만족을 표시했다.
装修成污染公司要赔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