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 재산의 48%를 차지할 정도로 도시주민들은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선호하며 도시민의 80%는 자기주택을 보유하고 있다고 중궈신시빠우(中國信息報)가 지난주 보도했다.
중국은 이전에 주택분배라는 복지후생제도가 있어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다. 부동산의 경우도 자기 소유가 아니라 회사가 제공하는 형식이라서 '주인'이 아닌 '손님'에 머물러야 했다.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중국의 경제체제가 전환하면서 중국인들의 주택소유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22곳의 성·시 4천가구를 대상으로한 표본조사에서 80 %이상의 가구가 주택을 구매했으며 평균 6만위엔(元)을 주택관련 부분에 투자, 그중 주택구매에는 4만7천8백위엔, 인테리어에는 1만 2천9백위엔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테리어는 주택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수단으로 애용되며 표본조사대상 가구의 주택가치는 평균 10만9천4백위엔, 가정재산의 47.8 %를 차지한다. 사영기업 사장의 주택가격은 30만위엔을 넘어서고, 유흥업·증권·IT·교수·탤런트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주택가격은 15만위엔 이상이다.
표본조사 가구중 45.1%는 자신의 주택을 가지고 있으며 35.1%는 부분적 주택소유권을 가지고 있어 주택개혁이전보다 17.8% 포인트 하락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몇 채의 주택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조사결과 6.6%가 2채 이상의 주택을, 0.7%가 3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가정의 가구당 평균 주택면적은 76㎡인데 1인당 24.7㎡에 해당한다. 이는 도시가정의 주거조건이 많이 개선된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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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민 80%이상 자기집 소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