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계의 가장 큰 뉴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다.
최근 빌 게이츠회장의 중국을 향한 발걸음이 바빠지면서 그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는것이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중국에 머무는 동안, 불과 이틀이란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빌 게이츠는 전 국가계획위원회, 베이징(北京) 시정부, 정보산업부, 교육부, 국유 대기업 중궈스여우(中國石油), 차이나유니콤, 중국공상은행 등과 폭넓은 접촉을 갖고 수백만달러 규모의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그중 가장 뜻깊은 의미를 가지는 프로젝트는 그래도 중국정보안전제품 테스트센터가 중국정부를 대표해 MS와 체결한 정부원시부호등록계획 협의"라면서 "올해 MS의 글로벌 전략구도에서 중국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해MS의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암시했다.
실제로 이번 중국 방문 길에 빌게이츠 회장은 베이징 관계당국과협력각서를 체결했고 향후 베이징 투자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쌍방은 또 전자정부, 소프트웨어 도급, 인재육성 등의 면에서 광범위한 합작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MS는 베이징에 '컴퓨터 기술 창조실험실'을 설립하고 국내의 컴퓨터 제조업체들과 차원 높은 기술합작을 전개할 계획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중국 기업들의 정보화 물결, 특히 중국정부가 소프트산업에 기울이는 노력과 전자정부 건설 등은 중국의 소프트산업 발전에 막대한 상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 "MS는 앞으로 대중 투자와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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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중국행보 빨라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