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臺灣)사람들의 60%가 중국에서 취업을 원하고 있으며 특히 상하이(上海), 선쩐(深圳), 베이징(北京)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화(新華)통신이 9일 보도했다.
타이완의 인력전문가들은 기술자, 관리자 및 기획전문가들에 대한 중국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은 특히 경력자들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은행, 보험, 증권업종에 대한 인력 수요가 많고 국유기업이나 민영기업들은 최고경영자를 필요로 한다.
타이완의 경제상황이 나빠지면서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중국에서 취업할 기회를 찾고 있다.
타이완의 한 인력파견회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국에 파견된 타이완 사람 가운데 40%가 과학기술 분야에 종사하며 10%정도가 예술분야에 종사한다.
중국의 대도시에서는 타이완 사람들과 해외에서 귀국한 학자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금년부터 베이징, 상하이 같은 대도시들은 타이완의 고급기술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주택구매 허용, 자녀 입학 때 잡부금 폐지 등 타이완 사람들을 위한 우대정책을 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일하려는 타이완 사람들은 일하고자 하는 지역의 상황에 대해 이해하거나 의료시설 정보에 대한 자문을 받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충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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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人 60% “중국서 일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