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에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식품 안전 검사 차량이 등장했다.
시청(西城)구 공상분국은 베이징시 최초로 야채·과일에 들어있는 잔류 농약이나 육류에 함유된 독성물질을 검사할 수 있는 식품 안전 차량 운행을 개시했다.
식품 안전 검사 차량에는 잔류 농약 검측기기가 장치되어 있어 야채·과일을 넣은 후 1~2분이 지나면 그 속에 들어 있는 잔류농약 함량을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은 12315번에 전화를 걸어 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식품 안전 검사 차량은 소비자가 거주하는 주택 앞까지 찾아가 소비자가 구입한 야채, 과일이나 육류에 문제가 없는지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식품 안전 검사 차량의 운행은 시정부가 추진하는 ‘식품 안전 보장 프로젝트’의 중요 부분으로 ‘식품 생산 등록 제도’, ‘신용 감독·관리’, ‘12315 소비자 신고 전화’등과 함께 베이징시의 식품 안전 감독 및 관리 체계를 구성하게 된다.
그밖에 현재 베이징시 다른 구의 공상국들도 이같은 식품 안전 검사 차량을 이미 배당받아 베이징시 주민들의 건강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베이징에 식품 안전 검사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