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인터넷은 네티즌들이 정보를 입수하는 주된 채널이며 그 공신력은 텔레비전에 이어 두번째로 신뢰도가 높은 매체로 떠올랐다고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는 보도했다.
링뎬조사팀이 중국어 포털사이트 서우후(搜狐) IT채널과 공동으로 올 5~7월 사이 총 1151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정보 수집의 주요 방식으로 인터넷을 든 비율이 76.4%로 TV의 11.8%에 비해 훨씬 높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반해 신문을 선택한 비율은 8.1%, 잡지는 1.7%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응한 네티즌의 86.2%가 35세 이하 연령층이었다.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는 정보의 진실성이 ‘믿을만 하다’라고 대답한 네티즌은 24.8%로, TV를 선택한 49.5%에 비해 낮았으나 신문(17.6%), 방송(2.6%) 등 전통 매체에 비해서는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의 공신력이 높게 평가된 것은 진실성이 결여된 뉴스, 연예기사 등 최근의 이런 불량정보들이 네티즌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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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국서 공신력 2위 매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