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음식 가운데 불고기와 삼계탕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맛없는 음식으로는 의외로 김치와 김치찌개를 꼽았다.
지난달 30일 한국관광공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9월 18일부터 30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인 관광객 206명을 대상으로 한국음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불고기를 좋아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6.5%로 가장 많았다. 또 전체의 48.1%가 삼계탕을 꼽았으며, 김치(39.3%), 비빔밥(31.6%), 냉면(19.9%), 해물탕(15%) 등의 순이었다.
한편 가장 맛없는 한국 음식으로는 김치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17.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김치찌개(15.5%), 냉면(13.5%) 순이었다.
한국음식의 우수한 점으로는 ‘반찬 종류가 많은 점’이라고 으답한 관광객이 39.7%로 가장 많았고 건강에 좋다(36.2%)와 맛이 좋다(34.7%)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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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는 중국인 관광객 ‘불고기, 삼계탕’을 가장 좋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