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11월 19일 베이징 MBC 지사에서 MBC 위성 개통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기념식에는 김하중 주중대사, 이형도 삼성 중국본사 회장 등 기업체 대표, 백금식 한인회 부회장, 신영수 베이징 저널 발행인 등 언론인, 그리고 구본홍 MBC보도 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MBC는 지난달 23일 무궁화 2호 위성을 통해 베이징과 동북 3성 등 중국 일부 지역에서 MBC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방송 수신체계를 갖춘 데 이어 11월 19일부터 정규방송을 실시간으로 정식 송출했다.
이로써 5만여 명의 베이징 거주 교민들과 100만명 이상의 동북 3성 중국 동포들은 KBS 뿐만 아니라 MBC도 시청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현재는 베이징 외교단지에 한해 MBC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나 앞으로 위성 안테나와 수신장치를 장착하면 왕징(望京) 등 한국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에서도 MBC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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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도 중국서 실시간 시청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