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 ‘음주 대리 운전’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베이징에서 정식으로 등록된 최초의 음주 대리운전회사로, 음주로 인해 운전이 힘든 고객이 전화로 지점과 시간을 알려주면 고객과의 약속시간 15분 전까지 지정한 장소로 기사를 파견하여 고객의 자동차로 집에까지 데려다 주는 업무를 전문으로 한다.
대리운전 비용은 고객의 차종에 따라 30위안(약 4400원), 50위안, 70위안의 3등급으로 되어있다.
대리운전회사는 특히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베이징시 호구 보유자로 운전경력 8년 이상의 직업 운전 기사 가운데 대리 운전자를 선발했으며, 운전기사의 복장도 가슴에 번호와 사진을 넣은 명찰을 단 제복으로 통일했다.
베이징 시민들은 ‘음주운전 대리 전문 회사’의 설립으로 대리운전 비용의 합리화는 물론 더욱 편리해지고 믿을 수 있게 되었다고 환영하고 있다.
교통경찰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빈발하는 실정이라 음주 대리운전 서비스가 교통사고 예방과 음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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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에 ‘대리운전’ 회사 탄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