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대외한어교재 연구·개발·편찬 및 보급에 주력하게 될 베이징위옌대학(北京語言大學) 대외한어교재 연구개발센터가 지난달 20일 정식 설립되었다.
중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대외한어교재 전문 연구기관인 대외한어교재 연구개발센터는 베이징 위옌대학이 그동안 대외한어교육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외한어 교육의 핵심기지 및 대외한어 교재의 개발·사용의 실험기지로서 그 기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대외한어교재 연구개발센터의 설립은 중국의 대외 한어 교육 발전에 있어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과 막대한 시장 잠재력, 그리고 갈수록 커지는 국제적 영향력 등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중국어 학습붐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중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은 2500만명을 헤아리며 85개 국가의 2300여개 대학에서 중국어 교육 부문이나 중문학과를 개설했다.
외국인의 한어실력을 평가하는 한어수평고시(HSK)를 치르는 시험지점은 34개국의 82개 도시로 확대되었으며, 응시자 수는 년인원 55만명으로 연평균 33%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 밖에 국가 유학 기금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중국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85,829명에 달했으며, 그중 70%가 중문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중국에서 외국인 유학생 모집이 허용된 대학은 395개에 달하며,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가 1000명 이상인 대학만도 20여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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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外漢語 교재연구센터 설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