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업종으로 부동산 개발업과 초·중학생을 상대로 하는 교육산업 등이 꼽히고 있다.
중국의 주간지 ‘청년스쉰(靑年時訊)’은 지난 3일 중국에서 폭리를 올리는 10대 업종을 선정, 그 중 1순위로 부동산 개발업을 들었다.
부동산 개발업 다음으로 호황을 맞고 있는 업종은 초·중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교육산업, 3번째는 장의업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중국 국가 발전·개혁위원회를 비롯한 중국 관계 당국은 작년 9월부터 3개월에 걸쳐 전국 6만 3000개 초·중학교와 대학교를 상대로 수업료 실태를 일제히 조사했다.
그 결과 모두 1만 2600개 교육기관들이 수업료를 제멋대로 징수하고 있음을 적발했으며 부당 징수된 수업료 액수만 21억 위안(약 3045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정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 매년 820만명 정도가 사망하고 있으며, 장례시장 규모는 164억 위안(약 2조 3780억) 이상이다.
그 밖에 중국에서 4번째로 호황을 맞고 있는 업종은 출판업, 그 다음이 자동차업 5위, 안경업 6위, 전기통신 및 핸드폰업종이 7위를 각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2년 전기 통신업체들의 순이익은 모두 719억 위안으로 석유산업의 644억 위안을 누르고 가장 많은 이윤을 남긴 것으로 보도됐었다.
폭리 업종 8위와 9위는 의약업과 해외 유학 중개업이, 마지막 10위는 신흥 산업인 인터넷 게임업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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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떼돈 버는 10대 업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