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의 비즈니스맨 10명중 7명은 오는 2020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일본과 같거나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지난 22일 일본과 중국 주요기업의 국제 업무 분야에 근무하는 20~40대 남녀 208명(일본 108명, 중국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 조사결과 전체의 75%가 이같이 응답했다.
앞으로 관계를 강화해야 할 국가로는, 일본 측 조사대상자의 43.5%가 중국을 든데 비해, 중국 측 조사대상자는 31%가 미국, 23%가 아세안을 들었고 일본을 든 사람은 4%에 불과했다.
관계를 강화해야 할 국가로 한국을 든 비율은 일본 측이 1.9%, 중국 측은 3.0%였다.
작년 일본의 명목 GDP는 501조엔(약 4조 6000억달러)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였다.
이는 같은 해 중국 GDP의 약 4배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2020년 GDP를 2000년의 4배인 36조위엔(약 4조 3000억달러)에 도달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장차 배우고 싶은 언어로는, 일본에서는 중국어를 든 사람이 48%였다.
2020년 시점에서 아시아의 경제 리더로 중국을 든 사람이 일본에서 62%, 중국에서는 7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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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DP, 2020년 일본 추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