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자주 듣고 쓰는 말 중에 정치나 물질 또는 정신이 있다. 중국 공산당은 이 세 단어 뒤에 문명이란 단어를 붙여 이론화 시켜 놓고 사회주의 건설과 당 건설 이론의 바탕으로 삼고 있다. 특시 등소평이 재기한 중공 제 11기 3중 전당대회 이후 정치문명이란 단어가 떠올랐고 중공 제 16기 전당대회에서 사회주의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을 보충할 수 있는 주인공이 됐다.
중국 공산당에서 규정하고 있는 정치문명은 인류사회 생활의 진보상태 즉 인류가 정치실천 활동에서 얻은 문명성과를 가리킨다. 따라서 정치문명은 정치사상, 정치문화, 정치전통, 정치구조, 정치활동, 정치제도 등에서 거둔 유익한 성과를 포함하고 있다. 인류문명은 물질문명, 정치문명, 정신문명이 유기적으로 얽혀 발전돼 왔다. 그 중에서 물질문명은 객관적인 세계로 규정할 수 있는 생산방식과 경제생활의 진보 과정에서 얻은 유익한 성과를 뜻한다.
정신문명은 객관적 세계의 발전과 주관적 세계의 발전에서 동시에 형성된 정신생활의 발전 상태를 뜻한다. 일정한 정치문명은 일정한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의 기초위에서 형성되며 그 두 문명의 발전방향과 진행과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역시 정치문명의 핵심내용은 적극적인 민주주의 발전에서 비롯된 성과가 반영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민주주의를 발전시킬 것인가? 중국 공산당은 법치주의에 입각해 국가를 관리하면서 완벽한 행정법규를 통해 집행수준을 높이고 전인민의 법률자질을 높이는 것이 그 발전의 지름길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중국에서 政治 · 物質 · 精神이 뜻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