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텔레비전 사회자 8명이 품위가 떨어지는 복장에다 이상한 색깔의 머리칼 염색 등을 이유로 경고처분을 받았다고 중국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언론은 라디오·TV·영화를 관할하는 국가라디오 영화 TV 총국이 최근 방송 영화업계의 정화 프로젝트 추진의 일환으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상하이의 경우 전문 감독센터를 설치하고 아나운서 및 사회자 총 132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한달 이상의 조사 결과 복장이 품위에 맞지 않거나 머리형이 기이하고 염색이 너무 컬러풀한 진행자들이 적발되었다.
상하이 관계부문이 작성한 프로그램 사회자의 복장 및 머리에 관한 규정은 이와 같다.
머리카락을 검은색과 갈색 이외의 컬러풀한 색깔로 염색해서는 안된다.
남성 사회자의 경우 어깨까지 내려올 만큼 머리를 기르면 안된다.
여성 사회자는 등이 보이는 복장, 가슴만 가린 복장 등이 노출의 정도가 지나친 복장으로 간주된다. 또 배꼽을 드러내는 바지도 금지되며, 스커트의 길이는 무릎 위 15cm보다 긴 것으로 제한된다.
‘배꼽 보이는 바지’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