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ugitive 도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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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포드가 주연해 상당한 인기를 모았던 영화 [도망자]는 1963 ~ 1967년 사이에 시리즈물로 제작되어 TV로 방영되었던 연속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왕년의 인기 TV 드라마가 약 30년 세월이 지난 지금 영화관에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이는 헐리우드의 새로운 유행인 것 같다.
의사인 주인공은 아내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죄 없이 형무소로 이송되던 중 도주하여 스스로 진범을 추적한다. 이 주인공은 담당 형사의
집요한 추적을 받는데, 재미있는 것은 TV 드라마에서 도망자와 형사, 그리고 진범 이 세 사람이 만나는 것은 맨 마지막 장면 하나뿐이라는 사실이다.
fugitive는 [정의로부터 도망치는 사람]이란 뜻으로, 라틴어 fugue(날다)에서 온 말이다. 영화 제목은 주인공인 의사를 피해 도망치는 진범과,
경찰을 따돌리고 도망치는 주인공 모두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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