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tcher in the Rye 호밀밭의 파수꾼

      J.D. 샐린저는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미국인 작가로, 잡지등에 수많은 단편을 발표했지만, 장편소설은 하나밖에 없다. [호밀밭의 파수꾼]의 1951년 초판이 발행되어 현재까지 나오고 있는 샐린저의 유일한 장편 소설이다. 이 작품이 한번도 영화화되지 않은 것은 작가 자신이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해 글을 쓴다]고 말할 만큼 프라이버시를 아주 중요시 하기 때문이다. [호밀밭 파수꾼]의 주인공은 17세 소년 혼든 코울필드이다. 정신적인 혼란을 참지 못해 학교를 뛰쳐나온 홀든은,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부정하다며 오직 여동생 피비만을 사랑한다. 이 소설은 방황하는 젊은이를 그린 작품으로, 1950년대와 60년대 젊은이의 반항을 선언하는 글이 되었다. 코울필드는 현상황에 불만을 품은 젊은이들의 영웅이 되어, 그들의 열광적인 숭배를 받았다. 수많은 젊은이가 코울필드의 태도나 말투, 모자를 쓰고 긴 스카프를 목에 둘러 어깨로 늘어뜨린 그의 패션을 흉내냈다.
The catcher in the Rye라는 타이틀은 코울필드가 들려주는 꿈에서 따온 것이다. The catcher in the Rye는 스코틀랜드 민요 Bob Tailed Lass에서 후렴으로 반복되는 Comin' through the Rye 부분과 그 이미지가 비슷하다. 그리고 이 노래는 18세기 후반 스코틀랜드 시인 로버트 번즈의 유명한 시 Comin' Through the Rye에서 따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