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ig Three <3대 자동차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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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의 본고장 미국의 디트로이트. 지금까지 무수한 자동차 회사가 설립됐지만,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도산하거나 타사로 흡수되었다. 그런 와중에도 미국의 포드(Ford), 제너럴 모터스(GM), 크라이슬러 (Chrysler) 사는 발전을 거듭하며 오늘날까지 건재, 자동차 업계의 빅 쓰리로 불리고 있다.
빅 쓰리 중 가장 먼저 설립된 회사는 포드 사. 1903년 사업가 헨리 포드가 설립했다. 유행의 흐름에 관계없이 견고하고 기능적이며 단순한 디자인의 제품을 고집, 누구든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포드 사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확립했다.
GM사가 설립된 것은 1908년. 설립자 빌리 듀란트는 회사 규모를 키우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 판단, Buick, Cadillac, Chevrolet 등 다수의 자동차 회사를 인수해 합병했는데, 그 판단이 적중해 50년대까지 GM의 이익이 미국의 이익이다 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급속히 성장했다.
한편, 월터 크라이슬러는 1911년 GM 소속의 뷰익 공장장으로 자동차 업계에 발을 들인 이래 생산을 증대시키고 생산비를 절감한 공로로 1916년까지 뷰익 사의 사장과 GM의 부사장을 겸임했다. 1919년에는 GM을 퇴사, 경영 난에 허덕이던 한 자동차 회사를 인수해 1924년에 크라이슬러 사의 첫 제품을 선보였다. 그리고, 1928년에는 닷지(Dodge) 사를 인수, <플리머스 (Plymouth)> 시판과 동시에 자동차 업계 32위에서 3위로 약진, 빅 투를 빅 쓰리로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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