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 Hur 벤허

   미국의 소설가 L. 월리스가 쓴 소설을 각색한 영화로 1959년 작이다. 아카데미상 11개 부문을 석권한 미국영화상 경이적인 작품으로, 예술성·종교성·오락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연극으로도 만들어졌으며 1922년 골드윈에 의해 처음 무성영화로 제작되었다. 1959년에 리메이크된 촬영은 이탈리아의 치네치타 촬영소가 맡았다.
원작을 쓴 루이스 월리스는 인디애나주 브룩빌 출생이다. 멕시코 전쟁과 남북전쟁에서 공훈을 세워 소장이 되었고, 뉴멕시코 지사와 터키 공사를 역임하였다. 벤허를 쓸 당시 그는 무신론자로 기독교의 논리를 타파하려는 목적으로 성경을 연구하였는데, 연구 도중 개심하여 기독교인이 되었다고 한다. 그 감동을 작품으로 나타낸 것이 바로 이 벤허라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