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akwon

어린왕자

이야기는 비행기 고장으로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 「나」가 늙지않는 왕자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왕자는 단 한 송이의 장미가 있는 소혹성에서 왔다고 한다. 지구에 장미가 많다는 사실에 당황한 왕자와 비행사인 「나」는 인생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왕자는 장미를 사랑하기 때문에 자기 인생에 의미가 있음을 깨닫는다. 결국 왕자는 장미가 기다리고 있는 별로 돌아가고 비행사는 홀로 남아 외롭게 지낸다.

저자 생떽쥐베리는 1900년 6월 29일 리옹의 가난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22세에 조종사가 되어 여러 개의 국제 항공 루트를 개척했고, 여섯편의 비행 소설을 남기기도 했다. 1940년 프랑스가 독일군에게 점령되자 그는 미국으로 망명했고, 1943년에는 북아프리카의 프랑스 공군에 지원했다. 그러다 1944년 7월 31일, 지중해 정찰 비행중에 행방 불명되어 「어린왕자」가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