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pla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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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stic(인공 수지)은 19세기 중엽에 발명되어 생활용구 면에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물질. 원래는 그리스어 plastikos에서 나온 말로, [부드러운, 순응성 있는]이라는 뜻의 형용사이다.
플라스틱의 역사는 1850년대 영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버밍엄 대학의 알렉산더 파크스 교수는 장뇌와 니트로셀룰로스를 혼합해서 강하면서 유연성 있는 투명 물질을 만들어냈다.
그는 이것을 [셀룰로이드]라 이름 붙였지만 그 이용법을 몰라 미국 발명가 존 웨즐리 하이야트에게 이용권을 넘겨 버렸다. 하이야트는 이 셀룰로이드의 특허를 따내 틀니나 장난감 등 다양한 상품의 원료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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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 무렵 셀룰로이드는 완전히 세상에 보급됐으나 좀더 광범위한 용도로 이용하기에 문제가 있었다. 즉, 상온에서는 안정적이었지만 저온에서는 금이 가고 고온에서는 녹아 버렸던 것이다. 이 단점을 보완하여 개발된 물질이 thermoplastic([열가소성의 플라스틱]이라는 뜻).
1907년에는 벨기에 태생의 미국 화학자 레오 백클랜드가 페놀과 포름알데히드의 합성 물질을 개발하고 이것을 자신의 이름을 따 [베이클라이트](Bakelite)라 불렀다. 이 베이클라이트는 가정용, 공업용으로 폭넓게 쓰일 수 있는 강한 합성 수지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베이클라이트의 출현 이후 1930년대 후반에 셀로판, 아세테이트, 비닐, 아크릴,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등이 등장했고 최근에는 PET가 개발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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