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 앤 데드 the quick and the 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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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서부 활극 영화로, 섹시 스타 샤론 스톤이 주연을 맡았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의 무대는 총쏘는 솜씨만이 힘을 발휘하는 서부 개척시대
미국 변경의 작은 마을, 이 마을에서는 매일 두 사람의 실력자가 맞붙어서 권총 빨리 쏘기 콘테스트를 열어 챔피언을 결정한다.
The quick and the dead라는 타이틀은 기독교의 기도서에서 인용한 말이다. 영화 타이틀로 붙여질 정도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말이긴 하지만, 그 출전과는 전혀 다르게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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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기록되어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열두 명의 사도의 신앙을 간절한 말로 압축시킨 '사도신경'이다. 'rose again from the dead. He ascended into heaven. And sitteth on the right hand of God,
the Father Almighty; From thence he shall judge the quick and the dead' ((그리스도는)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이다.)
여기서의 quick은 고어로 '살아 있는'이라는 뜻인데, 지금은 이 의미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judging the quick and the dead'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다)라는 말은, 모든 산 자와 죽은 자 중에서 신의 축복을 받은 자와 그렇지 못한 자를 판별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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