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버릭 Mave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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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도 94년에 개봉되었는데, 원래는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 전반에 걸쳐 미국에서 TV로 방영된 인기 드라마였다. 당시 유행하던 서부극으로, 이 도시 저 도시를 돌아다니며 도박판을 벌이는 두 매버릭 형제가 주인공이다. 그들이 찾아가는 마을에서는 늘 사건이 하나씩 일어나고, 평소에는 이익만을 챙기는 늑대 같은 그들도 남들이 당하는 불의를 바로잡는 활약을 벌인다. 그러다 결국에는 자신의 이익보다는 명예와 정의를 지키는 신사로 변모한다는 결말로 이어진다. 반면 영화에서는 매버릭이 한 명 나오는데, 멜 깁슨이 그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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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버릭의 기원은 미국 서부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조 매버릭은 텍사스의 목장 주인 사무엘. A. 메버릭(1803~70). 그는 방목하는 관습을 따르지 않고 소 몸에 낙인도 찍지 않았다. 그래서 낙인이 없는 소를 매버릭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1880년대로 접어들자, 이 이름은 정당의 노선에 따르지 않는 정치가를 지칭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누구에게도 속박 받지 않고 독자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뜻이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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