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logg Corn Flake / 켈로그 콘 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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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아침식사용 시리얼 중에서 가장 널리 애용되고 있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켈로그 콘플레이크. 이것은 유명한 영양학자인 존 하비 켈로그 (John Harvey Kellogg)박사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1876년 켈로그 박사는 도산한 요양소를 매입, 미시건 주에 의학 요양소를 설립했다. 그러자, 비만이나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던 많은 사람들이 곳곳에서 몰려 들었다.
켈로그 박사 일생 일대의 목표는 영양가 높은 아침 식사용 시리얼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늘 그 문제에 골몰해 있던 탓인지 그는 어느날 밤 꿈속에 시리얼의 제조법을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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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서둘러 주방으로 달려간 그는 소량의 보리를 삶아 납작하게 만들고는 노릇노릇하게 구워냈다. 이것이 바로 시리얼의 원조. 옥수수는 들어있지 않지만 색깔이 노르스름하다고 해서 '콘플레이크'라는 이름이 붙었다.
콘플레이크는 특히 환자들에게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으나 정작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것은 켈로그 박사가 아니라 이웃 주민들이었다. 한 마을에 순식간에 40개가 넘는 시리얼 가게가 생겨났던 것. 하루 아침에 부자가 된 사람들 중에는 켈로그 박사의 환자이자 포스트
시리얼 사를 창립한 C.W. 포스트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켈로그 가에 부가 찾아든 것은 1907년, 켈로그 박사의 동생이 마침내 콘플레이크를 상품화해 켈로그 사를 창설한 이후부터. 켈로그 박사의 생애는 T. 보일(T. Boyle)이 쓴 'The Road to Wellville(웰빌로 가는 길)이라는 소설에 자세히 묘사되었고, 94년에는 안소니 홉킨스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그런데, 웃지 못할 일은
'The Road to Wellville'이라는 제목. 이것은 공교롭게도 라이벌 회사인 포스트사의 시리얼 상자 안에 들어 있던 영양에 관한 소책자의 타이틀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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