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akers 운동화

      1860년대 찰스 굿이어가 단단하 고무를 발명한 이래 신발은 급속도로 발전, 오늘날에는 Adidas나 NIKE, Reebok과 같은 다양한 브랜드의 운동화가 생겨났다. 고무창을 댄 캔버스천 운동화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세기 말. sneakers라는 이름은 발소리가 나지 않는 데서 유래했는데 [몰래 움직이다]라는 뜻의 동사 sneak에서 생겨난 것. sneakers 최초의 브랜드는 1917년에 등장한 케즈. 세련된 외양을 자랑하는 오늘날의 운동화들과는 거리가 먼, 그저 구두를 모방한 갈색 캔버스천의 신발에 평평한 고무창을 댄 것이었다.

발목이 드러나는 흰색 테니스화가 등장한 것은 복장을 흰색으로 통일한다는 엄격한 경기 규정에 따른 것으로, 젊은 세대들은 이 운동화를 tennies라고 불렀다. 78년 전, 농구 올스타 선수 잭 테라가 추천한 농구화는 초기의 특징을 지닌 태표적인 운동화. 평평한 바닥에 발목까지 올라오는 이 농구화는 60년대 독일의 스포츠 용품 회사인 Adidas가 기술 혁명을 일으키기까지 운동화의 표준으로 여겨졌다. 그 뒤 대학 육상선수 출신 필 나이트에 의해 NIKE가 탄생, 업계에 돌풀을 일으켰다. NIKE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유래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