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OT를 풋볼 경기장으로 간다나?

우리 OT에 가야 해.
We have to go to OT. (X)




orientation을 OT라고 줄여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영어 OT는 overtime을 의미하는 것으로 스포츠나 회사 업무와 관련해 많이 사용되는 말이다. 풋볼 경기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승패가 나지 않아 연장전에 들어가는 경우 go into overtime, go into OT라는 표현을 쓴다. 그리고 work overtime 또는 work OT라고 하면 '회사에서 야근을 하다'는 뜻이다. 그러니 새로운 직장이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신입사원 교육'이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의미할 때는 길더라도 orientation이라고 써야 한다.


A: I've got two days of new student orientation before school starts.
B: What are you gonna do?
A: Learn about college life plus get to know each other.
B: With any luck you'll hit it off and make friends right away.

A: 학기 시작 전에 이틀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받아야 해.
B: 넌 뭘 하게 되는데?
A: 대학생활에 대해 배우고 서로 얼굴도 익히는 거지.
B: 운이 좋으면 친구도 금방 사귀겠군.




다락원 刊 '미국에선 안 통하는 한국식 영어표현'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