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펑크 타이어는 '불량배 타이어'란 뜻

내 차에 펑크났어.
 My car has a punk tire. (X)




'펑크'는 '타이어에 난 구멍'을 뜻하는 영국 영어인 puncture를 툭 잘라 만든 콩글리시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 사람에게 펑크는 '불량배'란 뜻의 미국 속어인 punk란 단어로 들린다. 그러니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밖에.
그럼 미국에서는 '타이어가 펑크나다'를 어떻게 나타낼까? 우선, 사람을 주어로 I've got a flat.이라고 표현해도 좋고 혹은 타이어를 주어로 The tire went flat.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여기서 flat은 '납작한, 평평한'이란 뜻의 형용사.


A: Where's the spare tire?
B: Why? Did we get a flat?
A: Yeah, I must have ran over a nail.
B: The spare is in the trunk. I'll help you change it.

A: 스페어 타이어 어디 있니?
B: 왜? 펑크났어?
A: 응, 못을 밟고 지나갔나 봐?
B: 스페어 타이어는 트렁크에 있어. 내가 갈아끼우는 것 도와줄게.


다락원 刊 '미국에선 안 통하는 한국식 영어표현'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