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싫다 - dislike/hate/detest/abhor
 dis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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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자주 쓰이는 단순히 '싫다'는 감정을 의미한다.
'...을 하기 싫어하다'나 '...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다' 정도의 뉘앙스를 갖는다. 싫어하는 대상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이 동사는 개인이 느끼는 감정과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예를 들면, Some people dislike washing dirty dishes. (어떤 이들은 지저분해진 접시를 설거지 하는 것을 싫어한다.)와 같이 주관적인 '싫다' 감정에 쓸 수 있다. 또, 출퇴근 때 매일 만원 버스에 시달리는 사람은 Sometimes we dislike things that we have to do. (때때로 우리는 해야만 하는 일이 하기 싫은 때가 있다.) 라고 투덜거릴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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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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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싫어하다, 강하게 혐오하다' 라는 뜻.
이 표현에는 흔히 분노의 감정이 담겨 있는데, 이 동사를 쓸 정도면 혐오감이 강하게 표출되어 몸을 부르르 떨 정도를 말한다.
이 동사는 충치 치료나 자기 비밀이 누설되는 것 등과 같이 끔찍할 정도로 싫어하는 일이나 사물에 대해 쓴다. 하지만 표현을 생동감있게 하려고 일부러 dislike 대신 이 동사를 쓰기도 한다. 예를 들면, I hate washing the car.(난 세차하는 게 아주 싫어.)처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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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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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e보다 더 강하고 격한 혐오의 감정을 담고 있는 표현. 예를 들면 You may detest cockroaches. (넌 바퀴벌레를 아주 싫어하겠지.) 와 같이 쓰일 수 있다.
보통 이 말을 사용하면 혐오의 어조 뿐 아니라 얼굴표정이나 신체상으로 혐오감이 드러나게 된다. 뭔가를 싫어한 나머지 머리에서 김이 나는 만화 속의 인물들을 연상하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또는, A player with shaking hair is an image of detesting something.(머리를 흔들어대는 연극배우의 모습은 뭔가를 아주 싫어하는 것을 나타낸다.)도 detest의 뉘앙스를 잘 표현한 예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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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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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어가 나타내는 혐오의 정도는 detest와 비슷한 수준으로 '소름 끼칠 정도로 싫어하다'라는 뜻.
약간 딱딱한 말로 격식을 차린 장소나 문어에서 쓴다. 이 동사는 혐오감 뿐 아니라 대상에게 받은 '공포'의 기분도 동시에 나타내는데, 이런 감정은 자주 품는 게 아니므로 abhor는 앞의 세 동사에 비해 자주 쓰이지 않는다. 그러나 무섭고 싫다고 생각되는 것, 예를 들어, 폭력적인 장면이 많은 영화나 전쟁 등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는 데 딱 맞는 표현이다. We may abhor some things that other people only dislike. (다른 사람이 단순히 싫어하는 것에 우리는 질색할 수도 있다.)처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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