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ef
(불평, 불만)
|
|
|
beef는 원래 '쇠고기'를 가리키는데 '불평, 불만'이라는 속어로 많이 쓰인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뭐라 뭐라 불평은 하지만 도저히 납득할 수 없을 때 'What's the beef?' (도대체 불만이 뭐야?)라고 할 수 있다. complaint도 같은 뜻이지만 beef에는 '그런 불평, 불만 듣고 싶지 않다'는 뉘앙스가 깔려 있다는 점이 다르다. 가령 어떤 일에 불만을 토로하는 당신에게 상대방이 'I don't know what your beef is.' (도대체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군.)이라고 한다면 그가 당신의 이야기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
● Read my lips.
(잘 들어 봐.)
|
|
|
이 표현은 자신의 이야기를 상대방에게 강제적으로 듣게 할 때, 특히 몇 번씩이나 말을 해도 상대방이 제대로 알아듣지 못할 때 답답한 마음으로 쓸 수 있는 말이다. 예를 들면 'Now read my lips. I said, 'Get ouf of here right now.'" (이봐. 잘들어. 방금 내가 '지금 당장 여기서 나가.'라고 했어.)라고 할 수 있다. 단 이 말에는 '날 똑바로 쳐다보고 내 말 잘 들어.'라는 식의 상대를 무시하는 느낌이 들어 있으므로 상황이나 주위 환경을 충분히 고려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생각지 못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자. 원래 이 말은 부시 전 미대통령의 'Read my lips. No new texes.' (내 말을 잘 들으세요. 더 이상 증세는 없습니다.)라는 발언에서 유명해졌다.
|
|
위험도나 저질도가 두 개 이상인 표현을 쓸 경우, 주변 분위기가 갑자기 냉랭해지고, 심할 경우 불미스러운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들으면 이해할 수 있도록만 하고 사용엔 조심! 또 조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