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회사 로비 안내데스크에 자기 회사의 누군가를 찾아왔을 때 안내담당이 손님의 이름을 확인하면서,
「鈴木様(すずきさま)でございますね。少々(しょうしょう)お待(ま)ち下(くだ)さい。」라고 했다면 실례가 됩니다.
「ございます」는 「である」의 정중한 표현으로, 본인의 행동을 낮춤으로써 상대방을 높이는 경우에 씁니다.
그러므로 위 문장에서는 스즈키 씨에 대한 경의를 표현한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바른 표현은 「鈴木様でいらっしゃいますね。」입니다.
대화 상대만이 아니라, 같이 온 동료나 멀리 있는 사람을 가리켜 「こちら様は」(이 분은)「あの方(かた)は」(저 분은) 등 여쭈어 볼 때는
「失礼(しつれい)ですが、こちら様は奥様(おくさま)でいらっしゃいすか。」(실례지만 이 분은 부인 되십니까?)라고 말합니다.
어느 경우이든, 화제의 대상이 된 사람에 대한 경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