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祝電(しゅくでん)が参(まい)っております。(축전이 와 있습니다.)」
결혼식이나 피로연 등에서 자주 듣게 되는 말인데요.
「参る」는 본래 “行く”,“来る”의 겸양어입니다.
자신 또는 자기 쪽 사람을 主語로 해서,
「先生(せんせい)、あすは何時(なんじ)にこちらへ参ればよろしいでしょうか(선생님, 내일은 몇 시에 여기에 오면 될까요?)」
「部長(ぶちょう)、明日(あした)７時にお迎(むか)えに参ります(부장님, 내일 7시에 마중 나가겠습니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先生、あすは何時にこちらへまいりますか」처럼, 높여야 할 상대방이나 제3자를 主語로서 「参る」를 사용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祝電が参っております」의 「参る」는 아마도 ‘와 있다’는 것을 정중하게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만,
겸양어인 「参る」를 이 문장에서 사용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축전을 보낸 사람도 피로연에 참석한 손님과 마찬가지로 높여야 할 상대이기 때문이지요.
바른 표현은 「祝電をいただいております」「祝電を頂戴(ちょうだい)しております」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