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おじいさんの海>>
町のはずれに小高い丘がありました。
その丘には、木でできた階段が上までのびていて、だれでもかんたんに登ることができました。
丘の上には小さなほこらがあり、町を見下ろすようにたっています。
サトはこの丘に登るのが、大好きでした。
とくに、今日のような風の強い夕方に登ってくると、遠くのほうまで見渡すことができました。
森や畑、いろいろな色の屋根、ビル、駅、電車やバス。そして、はるか向こうのほうには、ほんの少しだけ海が見えました。
夕方の海は夕日にてらされてキラキラと光り、まるでにんじんのス－プのように見えました。
サトはかすかに見える海をぼんやりながめているのが好きで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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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바다>>
마을 외곽에 약간 높은 언덕이 있었습니다.
그 언덕에는 나무로 만든 계단이 꼭대기까지 나 있어서, 누구라도 쉽게 오를 수가 있었습니다.
언덕 위에는 작은 사당이 있는데, 마치 마을을 내려다 보듯이 지어져 있습니다.
사토는 이 언덕에 오르는 것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특히 오늘처럼 바람이 강하게 부는 저녁에 올라 오면, 멀리까지 내려다 볼 수가 있었습니다.
숲과 밭, 여러 색깔의 지붕, 빌딩, 역, 전철과 버스. 그리고, 저 먼발치에는 아주 조금 바다가 보였습니다.
저녁 바다는 저녁노을에 비춰져 반짝반짝 빛나, 마치 당근 스프처럼 보였습니다.
사또는 희미하게 보이는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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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はず)れ : 변두리, 어긋남.
丘(おか) : 언덕
ほこら : 사당
見下(みお)ろす : 내려다 보다.
夕方(ゆうがた) : 저녁때
見渡(みわた)す : 멀리 바라보다.
森(もり) : 숲
畑(はたけ) : 밭
照(て)らされる : 照らす(비추다)의 수동형.
かすかに : 희미하게.
ぼんやり : 멍하니, 어렴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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