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さな春一番>>
春の足音が、ほら……聞こえてくるようです。
タンポポのつぼみも少しづつふくらんできました。
「お母さん、ほら見てっ！ もうすぐさきそうだよ」
たくちゃんは庭のすみに、つぼみをふくらませたタンポポを見つけました。
「あら、ほんとだ。ここんとこすっかり春めいてきたからね」
お母さんは窓から顔を出し、春色にそまりはじめた庭を見下ろしていいました。
長い長いたびのはてに、たくちゃんの家の庭に根をおろしたタンポポは、今にもさきそうに見えました。
<<작은 '하루이치방'>>
봄의 발소리가, 막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민들레 봉오리도 조금씩 볼록해져 갔습니다.
“엄마, 이거 좀 보세요! 이제 곧 필 것 같아요!”
타쿠짱은 마당 구석에서 봉오리가 부풀어 오른 민들레를 발견했습니다.
“어머, 정말이네. 요즘 정말 봄 날씨 같더니만.”
어머니는 창문으로 얼굴을 내밀고는, 봄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마당을 내려다보며 말했습니다.
아주 오랜 여행 끝에 타쿠짱의 집 마당에 뿌리를 내린 민들레는 지금이라도 막 필 듯해 보였습니다.
春一番(はるいちばん)
: 겨울이 끝날 무렵에 최초로 부는 강한 남풍.
膨(ふく)らむ
: 부풀어 오르다.
ここんとこ
: このところ(요즘)의 회화체.
春(はる)めいてくる
: 봄다워지다.
染(そ)まる
: 물들다.
~のはてに
: ~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