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下鉄 10』
「知らないのか」
「はあ」
「----だよ」
男はばかにしたように言い捨てたが、私にはかんじんのところが聞こえなかった。
聞き返そうと思った時には、男は隣の車両に移っていた。
やれやれと私はため息をつき、男の右目の上に血がにじんでいたことを思い出した。
七つ目の駅ではもう大変な騒ぎだった。だが、誰ひとりとして乗って来る者はいなかった。
大勢の人々がホームに集結し、リーダーらしき人物が何かわめいている。
それにつれて人々の喚声が沸き起こる。こぶしを突き上げる者も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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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0』
「모르나?」
「예」
「…지.」
남자가 무시하는 듯한 말투로 내뱉었는데, 나에게는 중요한 부분이 들리지 않았다.
다시 되물으려 했을 때에는, 남자는 옆 칸으로 옮긴 후였다.
“이것 참”하고 한숨을 내쉬며, 문득 남자의 오른쪽 눈 위에 피가 맺혀 있던 모습을 떠올렸다.
일곱 번째 역에는 이미 엄청난 소동이었다. 하지만, 누구 한사람 타는 사람은 없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플랫폼에 집결하고, 리더 같은 사람이 무언가 외치고 있었다. 그에 따라 사람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주먹을 치켜 올리는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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言(い)い捨(す)てる :말을 내뱉다, 내뱉듯이 말하다
肝心(かんじん) :중요함, 요긴함
聞(き)き返(かえ)す :다시 듣다. 되묻다
やれやれ :아이고, 이런 (실망)
ため息(いき)をつく :한숨을 쉬다
血(ち)がにじむ :피가 배다
騒(さわ)ぎ :소동
わめく :소리치다. 아우성치다
喚声(かんせい) :함성
沸(わ)き起(お)こる : (박수 등이) 터져 나오다, 끓어 오르다.
拳(こぶし) :주먹
突(つ)き上(あ)げる :치밀다, 밀어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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